🏝️ 오아후 | 날씨.. | 시간..
🏙️ 서   울 | 날씨.. | 시간..

오아후 부동산

Jan 3, 2026 | 03. 섬, 04. 생활, 05. 이민, 부동산 & 주거, 오아후, 정보

🏝️ 하와이의 심장, 오아후 부동산의 지리적 이해

“오아후 섬은 하와이의 서울입니다.”

오아후는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하와이 주의 정치, 행정, 경제, 그리고 교육의 인프라가 집약된 명실상부한 하와이의 중추(Hub)입니다. 한국의 서울처럼 일자리와 인구가 밀집된 탓에, 섬이라는 제한된 공간 안에서 부동산의 가치는 필연적으로 높게 형성될 수밖에 없습니다.

오아후 부동산 시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섬이 빚어낸 독특한 화산섬의 지형을 먼저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1. 해안 평야: 산업과 주거의 공존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오아후는 평지가 귀합니다. 따라서 비교적 평탄하고 넓은 지형이 확보된 **해안가(Coastal Plain)**를 중심으로 도시가 발달했습니다.

    • 산업의 중심: 호놀룰루 항구와 공항 등 물류 이동이 용이한 바닷가 평지에 주요 상업 시설과 산업 단지가 집중되었습니다.
    • 주거의 확장: 이 산업 단지를 감싸듯, 그 외곽의 해안 라인을 따라 초기 주거 지역이 형성되었습니다. 바다를 조망하거나 도심 접근성이 좋은 전통적인 주거지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2. 산맥과 능선: 천연의 경계선
섬의 내륙으로 시선을 돌리면, 거대한 분화구와 그 활동이 남긴 웅장한 **산맥(Ridge)**들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코올라우(Ko’olau)와 와이아나에(Waianae) 산맥에서 뻗어 나온 가파른 능선들은 각 지역 사회를 구분 짓는 자연적인 경계선 역할을 합니다. 이로 인해 오아후의 동네들은 능선 너머마다 날씨가 다르고(Micro-climate), 분위기가 달라지는 독특한 ‘지역색’을 갖게 되었습니다.

3. 계곡과 평야: 농경지에서 신도시로
높은 능선과 능선 사이, 혹은 산맥 사이에는 비옥한 계곡과 평야 지대가 숨겨져 있습니다.

    • 과거의 유산: 과거 이곳은 사탕수수와 파인애플이 자라던 광활한 농장지대(Plantation)였습니다.
    • 현재의 변화: 하지만 인구 팽창과 도시화로 인해 주택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 녹색의 평야들은 대규모 **계획 도시(Master-planned Community)**로 탈바꿈했습니다. 밀리라니(Mililani)나 에바(Ewa) 지역이 대표적이며, 현재 오아후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거주 지역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요약하자면
오아후의 부동산은 “바다를 낀 도심의 밀도”와 “산을 넘는 지형적 확장”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설명됩니다. 좁은 해안가에서 시작된 삶의 터전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산골짜기와 드넓은 농경지로 뻗어나간 역사가 바로 오아후 부동산의 현주소라고 할 수 있입니다.

☝️ 흥미로운 점은 호놀룰루 도심을 기준으로 서쪽보다 동쪽 지역이 전통적인 부촌으로 더 높은 선호도를 보인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에는 낭만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이유가 숨어 있습니다. 호놀룰루에 직장이나 학교가 있을때 ‘해를 등지고 달리는 출·퇴근’을 할 수 있습니다. 동쪽 거주자들은 서쪽 거주자들이 아침저녁으로 눈부신 태양과 씨름할 때, 등 뒤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아침에는 코올라우 산맥, 저녁에는 다이아몬드 헤드쪽에 걸린 무지개를 바라보는 쾌적한 드라이빙을 특권처럼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구성된 오아후 섬은 Honolulu, Windward Coast, Central, Leeward Coast, North Shore로 크게 총 5개 메이저 관광 지역으로 나누어 있지만, 하와이 부동산 협회에서는 다음과 같이 총 12개 지역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1. Metro Honolulu: 와이키키와 알라모아나, 도시 라이프의 정점
    2. Diamond Head: 오아후의 자존심, 전통의 부촌 (카할라)
    3. Hawaii Kai: 요트를 집 앞에, 계획된 럭셔리 마리나 타운
    4. Kailua: 미국인이 가장 살고 싶은 동네, 에메랄드빛 해변
    5. Kaneohe: 웅장한 코올라우 산맥이 병풍처럼 감싸는 곳크게
    6. North Shore: 서퍼들의 성지, 시골의 여유로움
    7. Central Oahu: 섬의 심장부, 시원한 기후와 최고의 학군 (밀리라니)
    8. Pearl City / Aiea: 진주만을 품은 편리한 생활권
    9. Waipahu: 교통의 요지이자 실속 있는 주거지
    10. Ewa Plain: 오아후 최대의 신도시, 골프와 쇼핑
    11. Makakilo: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는 파노라마 오션뷰
    12. Leeward Coast: 가장 아름다운 석양, 떠오르는 가성비

🗺️ 오아후 12개 지역 가이드

(지도에서 지역을 클릭하면 상세 설명으로 이동합니다.)
North Shore Leeward Ewa Plain Makakilo Waipahu Central Pearl City Metro Diamond Head Hawaii Kai Kailua Kaneohe
Metro Honolulu

1. Metro Honolulu (메트로 호놀룰루)

오아후의 심장부입니다. 와이키키, 알라모아나, 카카아코, 마노아가 포함되며, 교육, 일자리와 상업 시설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차 없이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교통과 인프라가 편리하지만, 출퇴근 시간 정체는 감안해야 합니다. 최근 해변쪽인 카카아코 지역을 중심으로 고급 콘도 건설이 활발하여, 뷰와 편의성을 중시하는 전문직 종사자나 은퇴자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단독 주택보다는 관리 편한 콘도 라이프를 선호하는 분들에게 최적의 선택지입니다. 산쪽으로는 단독 주택 단지인 마노아 지역이 있으며 명문 사립학교인 푸나호 스쿨(Punahou School) 하와이대학 마노아 캠퍼스(University of Hawaii at Manoa)가 있습니다. 대형 쇼핑몰인 알라 모마나 쇼핑센터(Ala Moana), 딜링햄 (Dillingham)지역에 코스트코 (Costco Wholesale), 카카오코 쪽으로 H-Mart등 다양한 마트들이 지역별로 있습니다. 

Diamond Head

2. Diamond Head (다이아몬드 헤드)

다이아몬드 헤드는 하와이의 상징이자 전통적인 부촌입니다. 해변쪽으로는 와이키키에서 카피올라니 공원을 지나, 다이아몬드 헤드 바로 밑 주택가를 시작으로 카할라(Kahala) 아이나 하이나(Aina Haina)지역을 포함하며, 넓은 대지의 대저택과 고급 빌라가 즐비합니다. 훌륭한 학군과 프라이빗한 해변 접근성, 그리고 조용한 동네 분위기 덕분에 최상위 거주 선호 지역으로 꼽힙니다. 와이키키와 가깝지만 전혀 다른 고요함을 느낄 수 있으며, 집값이 오아후 내에서 가장 높은 편에 속합니다. 자산 가치 보존과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산쪽으로는 팔롤로 (Palolo)라는 가파른 산기를 올라가며 형성된 단독 주택단지가 있습니다. 카할라 몰 (Kahala Mall)안에 홀푸드(Whole Foods), 롱스 드럭스( (Longs Drugs), 극장, 레스토랑등 생활 편이 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Hawaii Kai

3. Hawaii Kai (하와이 카이)

1960년대 헨리 카이저가 개발한 계획도시로, 집 앞에 요트를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 라이프가 특징입니다. 도로 구획이 깔끔하고 코스트코, 맛집 등 편의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습니다. 학군이 매우 우수하고 치안이 좋아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거주자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시내(Town)까지는 차로 출퇴근 시간에는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지만 평소에는 25~30분 정도 소요되며, 해안 도로(Kalanianaole Hwy)의 경치가 아름다워 드라이브를 즐기며 출퇴근할 수 있습니다. 다운 타운에 직장이 있으면 출퇴근시 해를 등지고 무지개를 바라보며 운전을 할수 있습니다. 코스트코, 로스, 시티밀등의 쇼핑 시설과 극장, 레스토랑등이 있는 대형 쇼핑몰들이 있어 생활이 매우 편합니다. 한국 관광객이 들려 구경하는 한국 지도 마을도 여기 하와이 카이에 있습니다.

Kailua

4. Kailua (카일루아)

미국 본토인과 로컬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꿈의 비치 타운’입니다. 세계적인 라니카이 비치 (Lanikai Beach)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고층 건물이 없어 시야가 탁 트여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상점과 카페가 많아 걷기 좋은 문화를 가졌으며, 자연 친화적이고 여유로운 분위기입니다. 윈드워드 지역이라 비가 종종 오지만 덕분에 녹지가 풍성합니다. 주택 가격이 높고 매물이 귀하며,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타운 내 교통량은 다소 있는 편입니다. 최근에 라니카이 지역 사회에서 공휴일에 길가 주차를 금지하고 있는 추세라 관광객들이 방문하기에는 점점 힘들어 지고 있는 반면, 주민들의 생활 여건은 조금씩 좋아 지고 있습니다. 홀푸드 (Whole Fodds)가 있지만 그외 대형 쇼핑몰은 없는 대신 다양한 종류의 소규모 점포들이 많이 있습니다.

Kaneohe

5. Kaneohe (카네오헤)

대나무 남자 (kāne – 대나무, ʻohe – 남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카네오헤는 웅장한 코올라우 산맥과 잔잔한 카네오헤 베이가 어우러진 절경을 자랑합니다. 군부대 Marine Corps Base Hawaii – MCBH가 주둔 하고 있는 지역으로 H-3 고속도로리케리케 하이웨이를 통해 시내 및 공항 접근성이 의외로 매우 좋습니다. 카일루아에 비해 집값이 상대적으로 합리적이며, 윈드워드 몰 등 상권도 잘 발달해 있습니다. 강수량이 많아 숲이 우거지고 시원한 편입니다. 타운하우스부터 오션뷰 주택까지 주거 형태가 다양해 실거주 만족도가 높습니다. 대규모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특성상 미군, 미군 가족, 미군 군무원들이 주로 많이 거주하는 지역입니다. 그외 North Shore까지 이어지는 북쪽 해변은 가파른 산악 지역으로 평지는 해변 도로 변으로 형성된 오래된 거주지들만이 뜨문 뜨문 있습니다. 북쪽 끝으로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Polynesian Culture Center)가 있습니다.

North Shore

6. North Shore (노스 쇼어)

“Keep it Country”라는 슬로건처럼 옛 하와이의 시골 정취를 간직한 곳입니다. 겨울철 서핑 대회의 성지이며, 할레이바 타운을 중심으로 관광과 농업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호놀룰루 시내와 거리가 멀고 2차선 도로(카메하메하 Hwy)의 상습 정체 때문에 매일 출퇴근하기에는 부담될 수 있습니다. 대신 넓은 대지의 주택이나 농장을 소유하고 싶거나, 완벽한 전원생활 및 비치 하우스를 찾는 분들에게는 대체 불가능한 매력을 지닌 곳입니다. 대부분이 산악 지형이라 평지로 이루어진 와이알루아 (Waialua)푸푸케아(Pupukea)지역에 조그마한 주택 단지와 마을이 형성되어있고 그 외에는 해변도로를 따라 소규모 주택단지들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Central Oahu

7. Central Oahu (센트럴 오아후)

섬의 정중앙에 위치하며, 대표적인 계획도시 밀리라니(Mililani)가 있습니다. 해발 고도가 높아 기후가 선선하고 쾌적합니다. 특히 밀리라니는 오아후 최고의 공립 학군과 잘 관리된 커뮤니티 시설, Mililani Town Association – MTA, 덕분에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1순위인 지역입니다. 미군 공군기지와 인접해 있어 군인 가족 거주 비중이 높으며, H-2 고속도로를 통해 섬 전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합니다. 조용하고 깨끗한 교외 생활의 정석을 보여줍니다. 코스트코 (Costco)등이 있는 대형 상업시설이 있습니다.

Pearl City

8. Pearl City / Aiea (펄시티 / 아이에아)

진주만(Pearl Harbor)을 내려다보는 언덕 지형에 형성된 주거지입니다. 오아후 중앙에 위치하여 동서남북 어디로든 이동하기 좋은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단, 출퇴근 시간 병목 현상은 있음) 오아후 최대 실내 쇼핑몰인 펄리지 센터와 대형 병원, 한인 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어 생활이 매우 편리합니다. 오래된 주택이 많아 리모델링 수요가 있습니다. 호놀룰루 공항, 다운타운, 와이키키까지 거리가 가깝지만 그만큼 교통 혼잡이 많고 차량 이동이 많은 지역입니다.

Waipahu

9. Waipahu (와이파후)

과거 사탕수수 농장 마을에서 시작된 곳으로,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집값 덕분에 생애 첫 주택 구매자들의 진입 장벽이 낮습니다. 와이켈레 아울렛이 인접해 있고, 최근 경전철(Skyline) 역세권 개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래된 단독 주택과 신규 분양 단지가 공존하며, 대가족이 함께 사는 문화가 강합니다. 시내 접근성과 가성비를 동시에 잡으려는 실속파 거주자들이 많이 찾습니다.

Ewa Plain

10. Ewa Plain (에바 플레인)

‘제2의 도시’ 카폴레이(Kapolei)와 에바 비치를 포함하는 대규모 신도시입니다. 오아후에서 가장 최신식 주택과 깔끔한 도로망, 대형 쇼핑몰(Ka Makana Alii)을 갖추고 있습니다. 평지라 골프장이 많고 날씨가 맑고 건조합니다. 도심 진입 교통 체증이 고질적인 문제였으나, 최근 도로 확장과 경전철 개통으로 점차 개선 중입니다. 젊은 부부와 새 집(New Construction)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가장 핫한 지역입니다. 아직도 많은 신규 주택 단지가 계속해서 지어 지고 있는 대규모 신도시 단지입니다. 다만, 주택 단지를 본토 건설회사가 와서 본토와 유사한 신축단지를 건설하면서 섬인 하와이 자연 환경과 잘 맞지 않는 주택을 건설한 단지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관광 단지인 코올리나(Ko Olina)리죠트가 있으며 하와이대학 웨스트 오아후 (University of Hawaii – West Oahu) 캠퍼스도 여기에 있습니다.

Makakilo

11. Makakilo (마카킬로)

에바가 바닷가 쪽이라면 에바와 카폴레이 위쪽 산비탈에 위치하여 에바 지역보다 훨씬 시원하고 바람이 잘 듭니다. 무엇보다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는 파노라마 오션뷰와 도시 야경이 일품입니다. 상업 시설과 분리된 순수 주거 단지라 매우 조용하고 프라이빗합니다. 언덕 경사가 있어 운전에 주의가 필요하지만, 카폴레이의 편리한 인프라를 누리면서도 복잡함을 피해 여유를 즐기려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바닷가 평지인 에바나 카폴레이에 비하여 규모는 작은 편입니다.

Leeward

12. Leeward Coast (리워드 코스트)

오아후의 서쪽 끝, 마카하(Makaha)와 와이아나에가 있는 곳으로 가장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습니다. 섬 내에서 주택 가격이 가장 저렴하여 적은 예산으로도 넓은 평수의 집이나 오션프론트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가성비 지역입니다. 다만 도심과 거리가 멀고 로컬 원주민 비중이 높아 분위기 적응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최근 코올리나 리조트 에서 가까운 지역을 중심으로 럭셔리 개발과 투자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간단하게 하와이 원주민들이 모여 사는 교외 지역이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대략적인 오아후 섬의 지역과 각 지역의 부동산 특징을 알아 보았습니다. 각각의 더 자세한 내용들을 추후 포스팅하겠습니다.